지난 11일 상해우리교회에서 재상해 한국 유학생 총 연합회가 주최하는 하니플러스 취업면접 특별강좌가 열렸다.
강의는 현CS코치, 한인상회 인사노무 담당국장을 맡고 있고 기업에서 중국직원들에게 서비스교육을 하는 최진영 강사가 진행했다.
강의의 주 내용은 면접 이미지 메이킹 완전 정복하기; 면접에서 성공하는 5가지 법칙; 면접 오답 피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
최진영 강사는 면접 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이력서 혹은 멋진 의상이 아니라 바로 긍정적 착각의 힘이라고 했다. 이력서는 종이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면접은 아이콘택트를 하면서 사람을 본다. 하지만 우리들의 생각은 남들의 HSK나 토플점수가 나보다 높지 않을까라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 중요한 건 면접할 때에 의지와 태도를 보여야 한다.
면접관들은 일부러 면접자들이 답을 잘 못 할 것을 물어본다. 대답 못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당황한 질문을 했을 때에 어떠한 센스있는 답이 나올지를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잘 모를 때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일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만 말하라고 했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딱 5분만 참고 잘해라 이다. 면접관들은 면접실로 들어가고 앉고 하는5분이라는 시간 안에 80%를 결정한다고 했다.
착각일지언정 긍정적 생각을 해라! 착각을 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그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긍정적 착각의 힘을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을 예로 들었다.
또한 코미디언 전유성의 일류와 삼류의 차이는 부정적 생각을 하는 사람이 삼류이다라는 말과 조혜련의 미래의 일기라는 책도 예로 들었다.
긍정적 마인드랑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자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라 어떠한 긍정적 착각도 가능하다라는 말과 함께 강의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몇 분간의 눈을 감고 자신이 이루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폴포츠를 예로 들어 자신감과 열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리들 눈 앞에는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많다 하지만 자신감이 부족해서 용기를 내지 않고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HSK, 토플이 몇 이냐고 서로 경쟁을 한다. 경쟁을 하지 말고 자신의 희소성을 찾으면 된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라. 면접을 볼 때 다른 사람보다 성적이 낮다고 고민하지 말고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어필해라. 면접자들을 이력서의 내용만 생각하고 있지만 면접관들은 태도, 표정 눈빛이 정말로 일하고 싶은지를 본다고 했다.
두 번째로 면접 이미지 메이킹에서는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자기 HSK 몇 급 안 되는데 언어 실력 안 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1차 서류심사가 통과 되었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람의 경력을 안다는 것이다. 2차 면접에서는 첫 인상과 태도가 중요하다. 첫 인상이 면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50%, 얼굴 표정, 인사, 제스처, 복장, 얼굴생김새, 목소리 등의 이 모든 것들을 5분 안에 판단을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이라는 테마로 왜 중국에 와서 유학을 하게 되었는지 회상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왜 내가 면접을 봐야 하고 중국에 유학 왔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고민이 있는지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 학생이 중국에 너무 오래 있어서 중국이 질렸다는 고민에 최진영 강사는 3장의 카드를 꺼내 가운데에 있는 화가 나있는 카드를 잡고 가슴 위에 올려 놓으라고 했다. 그 후 사람이 바라는 것을 말하라고 하며 레드썬 했는데 그 카드가 사랑표시가 되어 있는 걸로 변했다. 앞으로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하고 끝으로 긍정적 생각의 힘을 믿으라고 하며 강연을 마쳤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안현영
Tip 면접관을 만날 때 주의해야 할 점
자신감 있는 어투로 어필.
-‘요’ 보다는 ‘습니다’, ‘같습니다’ 보다는 ‘입니다’로 답변하라.
-아이콘택드를 한다.
-대기실에서도 말투나 표정을 주의한다.
-들어오는 거, 눈 마주치는 거, 앉는 거, 자기소개 간단히 하는 것이 5분의 시간이 걸린다.
면접은 정답은 없고 오답은 있다!
-면접시간 전에 도착하기(신뢰도),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대기실 착석(진행요원-면접관)
-입실 시(노크, 미소) 노크를 하고 속으로 1,2초 정도 쉬고 들어간다.
이것이 비즈니스 매너
-의자에 앉을 시 바른 자세로 앉기
-발랄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 유지
-과장과 거짓은 피한다.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에 다니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솔직하다고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 질문에 답을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퇴실할 때 끝까지
-‘초두효과’라고 해서 이미 그 사람이 좋다는 걸 머릿속에 각인 시켜졌기 때문에 첫인상이 정말 중요하다. 또한 초두효과를 바꾸려면 60번을 만나야 그 사람의 첫인상이 바뀐다고 한다. 첫인상을 가장 좋게 남겨야 한다. 그 첫인상은 바로 미소이다. 면접은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면접실로 들어올 때에 표정과 자세를 이미 보고 있다. 이것이 포인트이다. 문을 열고 앉는 거까지가 중요하다는 것.
인사 담당자가 꼭 확인하는 면접의 기본사항 :
예의 바른 자세: 용모, 옷차림, 확실한 응답, 노크 및 인사자세
-자신감 있는 태도
-표정, 침착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 실수를 인정하는 자세
-어려운 질문을 대하는 태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지를 여부
-최선을 다하는 태도
-면접 후 예의 바른 인사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태도
면접 대기 자세
선 자세
-등과 허리는 곱게, 가슴은 활짝 편다
-배는 힘을 주어 내밀지 않도록 한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 여자—오른손이 위로
-남자—왼손이 위로
- 무릎과 발 뒤꿈치는 붙인다.
-그리고 아름다운 미소 잊지 마세요
면접 인사자세
-정중례: 인사의 가장 기본
-인사의 각도: 45도
-시선 전방: 2m
-인사할 때에 머리하고 목 허리가 일자가 되어야 가장 아름다운 자세이다. 잘 안 된다면 엉덩이만 뒤로 살짝 빼면 잘 된다. ‘안녕하십니까?’라고 하고 1초 후에 올라와야 가장 아름답다. 이것만 하면 100% 뽑힌다.
-앉을 때에 여자는 등받이랑 주먹 하나가 들어가게 띄어놓고 손은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 남자 역시 같고 손은 안에 달걀 하나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주먹을 쥐고 앉아 있으면 된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