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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제5대 연합회장 당선인사>

[2011-03-15, 17:29:16] 상하이저널
중국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제5대 연합회장에 당선된 강일한입니다.

먼저 창설이래 지금까지 5대 연합회가 세워지기까지 각고의 노력으로 한국 기업가의 발전과 교민들의 단합을 위해 헌신해주신 전대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임기동안 한국기업과 교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여 주신 제4대 전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신임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992년 한중수교이래 19년 동안 대기업을 선두로 중소기업 등을 비롯한 재계,와 학계,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중국전역에 100만명을 육박하는 한국교민이 살고 있으며, 지금도 한중 양국관계는 나날이 빠르고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화동지역은 중국경제의 중심지로서 중국전체무역액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의 미래이자, 한국의 대중국투자 역시 40%를 차지하는 한중경제의 가장 중요한 지역이자, 한국의 장래가 달린 지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한중관계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중국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도 18개에 이르러 중국내에서도 가장 큰 한인 단체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에 요구하는 대내외적인 당면과제도 매년 증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권익보호, 현지 중국인과의 원활한 협조관계, 친목과 정보의 교류, 한국인의 대외적인 위상제고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중요시되는 이시기에 기존 공약을 통해 말씀 드린 내용을 임기동안 여러분들의 역량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구체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첫째 회원사의 매출증대에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경제적인 문제 즉 기업의 매출성장과 소득증대를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연합회 차원에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각 지역상회의 재정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각 지역상회의 주수익원은 각 회원사의 회비로 확충되었기 때문에 지역상회의 재정이 항상 부족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각 지역상회 단독 또는 연합회에서 여러 수익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지속적인 성공사례를 보기가 어려워 재정악화의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내 중국상회(한국인회)의 네트웍을 이용하여 지역 한국상회의 재정을 확보하고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교민들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 의료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강보험관리공단 및 각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의료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각 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회원사들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추진하겠습니다. 전대의 회장님들이 추진하던 상회업무가 임기가 바뀌면서 연속성이 떨어지는 폐단을 막고, 주로 현직임원들로만 모이게 되는 화동연합회 행사에 전임 임원(OB)들도 참석하여 노하우를 전수하고 화동연합회 회원사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명실공히 세계 양대 교역국으로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기회의 땅 중국에 진출하고 뿌리를 내리신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한국상회(한국인회), 각 회원사, 더 나아가 한국인 전체에게 도움과 유익을 줄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부분을 부디 혜량하여 주시고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사업에 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3월 14일
중국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제 5대 연합회장
강 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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