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개인이 연간 매입할 수 있는 외환 한도를 현행 5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대폭 늘린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5일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일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된 개인 외환구매한도 확대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현재 중국 개인의 연도 외환구매 한도 금액 정책 조정 계획도, 준비도 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경화시보(京华时报) 등 언론은 자오칭(赵庆) 건설은행 수석연구원의 말은 인용, 중국이 외환보유고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인민폐 절상 부담을 덜기 위해 개인의 외환구매한도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10년말 기준으로 2조8473억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8.7% 급증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