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벚꽃축제가 이달 30일부터 4월20일까지 상하이 최대 삼림공원인 꾸춘공원(顾村)에서 개막된다.
17일 신문만보(新闻晚报) 보도에 따르면, 꾸춘공원에는 1만여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으며 이른봄에 피어나는 벚꽃, 개화시기가 늦은 벚꽃 등 28개 품종이 있다. 꾸춘공원 면적은 13만㎡으로 런민광장(人民广场)과 비슷한 규모이다.
<벚꽃구경 갈만한 곳>
▲ 상하이식물원(上海植物园)
상하이식물원은 20여종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벚꽃 가운데서 가장 일찍 피어난다는 자오잉(早樱) 벚꽃구경에 좋은 시기는 3월 하순~4월 상순, 이 꽃들이 지기 시작할 때 즈음이면 또 완잉(晚樱)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며 벚꽃 관상기간이 1개월여동안 지속된다.
▲루쉰공원(鲁迅公园)
루쉰공원에는 벚꽃원(樱花园)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중-일 양국 청년의 우호관계 상징물인 시계 인근에도 벚꽃나무들이 있다.
▲중산공원(中山公园)
중산공원의 벚꽃은 이미 100여년 역사를 갖고 있다. 1901년 현 중산공원 인근에 있던 삼림공원에 많은 벚꽃나무들이 심어졌다. 1914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2만여그루의 벚꽃나무를 가져다 벚꽃길을 만들고 “일본을 제외하고 벚꽃나무가 가장 많은 곳”이라 부르기도 했다.
▲칭하이로(青海路)
이곳은 상하이가 처음으로 벚꽃을 가로수로 사용한 길이다. 난징로(南京路)와 웨이하이로(威海路) 사이의 칭하이로에 위치, 한편에는 녹지가, 다른 한편에는 점포들이 들어서 있으며 길을 따라 21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다.
▲옌중녹지(延中绿地)
중-일 우호 상징인 벚꽃림(樱花林)은 옌중녹지 루완(卢湾)구 쪽에 있다.
▲상하이화위엔광장(上海花园广场)
상하이동물원 북쪽에 위치.
▲둥잉화위엔(东樱花苑)
난푸대교(南浦大桥) 인근, 푸둥에서 최고급 일본인 집중거주 지역으로 꼽힌다.
▲상하이대학 ‘중-일 우호 벚꽃림’
2006년 일-중발전협회가 상하이대학 방문 시 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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