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사태로 일본 브랜드 자동차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18일 양성만보(羊城晚报) 보도에 따르면, 지진으로 일본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등이 생산을 멈추면서 중-일 합자회사의 자동차 생산 및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자동차 생산공장은 앞으로 1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부품만 확보하고 있는데다 일본 항구 폐쇄로 정상적인 물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브랜드는 이미 가격이 인상됐으며 기타 브랜드도 조만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둥펑낫산 자동차 관계자는 "중고급 차종은 대부분 수입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치도요타 판매상은 "이번 사태로 수입차에 대한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품의 90%를 중국 구매에 의존한다고 밝힌 광치혼다 관계자는 "광치혼다 브랜드 차종은 당분간 생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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