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5월부터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한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위생부는 ‘공공장소 위생관리조례 시행세칙’을 개정, 5월 1일부터 식당, 호텔 등을 비롯해 실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세칙안에 따르면 식당, 호텔, 술집, 찻집 등 운영자는 금연 표기를 반드시 영업장 내에 부착해야 하며 전담 인원을 두고 흡연 손님을 제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실내 금연 위반으로 적발될 시 어떤 벌칙을 줄것인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상하이가 실내 공공장소 금연을 시행했으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WHO에 따르면 중국의 흡연자는 3억명에 달하며 매년 120만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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