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채 규모가 작년 말 기준으로 548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중국외환관리국은 사이트를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을 제외한 중국의 외채 규모가 5489억38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서 중장기 부채가 1732억4300만달러로 전체 부채의 31.56%를 점하고 단기 부채가 3756억9500만달러로 전체의 68.44%였다.
단기 부채가운데서 무역신용대출과 무역 융자가 각각 56.22%와 21.74%로, 전체의 78%를 점했다. 이는 중국 대외무역의 빠른 발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작년 신규 증가한 중장기 부채는 421억7500만달러로 그 전해 동기대비 87.90% 증가했다.
중국외환관리국은 작년 중국의 부채 상환률 1.63%, 유동외채비율 29.25%, 부채율 9.34%, 단기 외채와 외환보유고 비율이 13.19%로 나타나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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