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 개막작 초청
한국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오는 8월 '상하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The Shanghai International Children's Theatre Festival 2011)'에 한국 최초로 개막작으로 초청되었다.
2011년 상하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은 8월 5일~7일 화산루(华山路643号) 마란화 극장(中福会儿童艺术剧院-马兰花排演厅)에서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개막작을 시작으로 20여일간 축제가 진행된다.
8회째를 맞는 상하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은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동극 축제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대만 등 세계의 아동극단이 모여 30여작품의 아동극이 차례로 선보인다.
'브레멘 음악대'는 가수 유열 대표의 유열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로 김규종 연출가와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 홍세정 안무가, 신경미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도둑과 싸우고 악기를 되찾아 멋진 브레멘음악대가 되어 꿈을 실현하는 당나귀, 강아지, 고양이, 암탉 4마리 동물들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브레멘음악대'는 그림형제(Bruder Grimm, 독일)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국내 순수 창작 어린이 뮤지컬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현재까지 35만명 관객 돌파, 5년 연속 유료 객석 점유율 75% 이상 달성하며 매년 가정의달 5월 흥행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에는 독일 브레멘 주정부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초청공연을 가졌고, 현지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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