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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교육강연] ‘특례 경험 나누기’ 학부모 열띤 호응

[2011-04-14, 17:55:54] 상하이저널
본지가 주관하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가 후원한 교육 강연에 대한 학부모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한국대학 입학사정관 전형과 중국 거주 재학생들의 대비전략’ 강연에 이어 4월 본지가 주최한 강연은 ‘대학입시 경험 나누기’.

상하이에서 최초로 서울대학교에 2011학년도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 상하이교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채동우 학생의 어머니 박숙영 씨를 초청 ‘특례와 특기자 입학 전형에 대한 경험담과 전형 공략 전략을 들었다.

공간의 제한으로 40명 선착순으로 진행 된 이번 강연은 공고가 나자 마자 며칠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등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강연은 채동우 학생이 상하이에 온 이후 학교적응 단계, IB단계, 대학입학전형 등 시기별 단계별로 주요과정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박숙영씨는 먼저, 채동우 학생의 경우 “연세대 1차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대 특기자 도전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목표의식이 없었다면 도전이 힘들었을 시간이었다. 학생자신이 확실한 도전과 목표의식을 가진 것이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며 학생의 목표의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대학 입학 전형시 학교에서 원하는 학생상이 달랐다. 서울대나 연세대의 경우 학생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어떤 학업 성취를 이뤘는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절대적인 점수를 기준으로 미리 실망하지 말고 각자의 환경에 맞는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채동우 학생의 경우 대학입학 지원시 IB의 도움이 컸다는 박숙영씨는 “IB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IB의 특성을 이해 할 것”을 당부했다. IB과정을 잘 몰라 과목 선택시 어려운 길을 선택해, 힘든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또한 “IB는 과제도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은 과정이다.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새벽 2-3시를 넘기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IB과정을 이수하면서 특례 준비까지 한다는 것은 실제적으로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IB와 특례준비 병행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학기 중 틈틈이 자선바자회나 양로원에 갔다며 현지 사회에 대한 활동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았다고 전했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심층구술면접은 지난해의 경우 30분의 시간 동안 3개의 문제를 주고, 그 중 한 개를 15분 동안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하고 구술면접은 다른 방식의 논술이다. 유창한 화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지닌 배경지식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내느냐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숙영씨는 각 대학이나 전형별로 요구하는 것이 다르다. 모집요강에는 각 대학이 원하는 학생상을 담고 있다며 모집요강을 읽고 또 읽으며 대학이 이 전형에서 원하는 학생상이 무엇인지를 찾아 본인이 가진 조건을 최대한 어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정보, 경험을 듣더라도 내 아이 환경에 맞게 필터링해서 재해석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더라’ 통신 등 출처모호한 정보를 가리기 위해서는 대교협이나 해당 대학 입학처 등에 발표된 공식적으로 명문화 된 자료를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본지의 세번째 교육강연은 권철주 소장을 강사로 ‘입학사정관 전형에 따른 아버지들의 역활'을 강연할 계획이다.  

세번째 교육강연은 아버지들이 대상으로, 강연참석자도 아버지나 아버지를 동반한 어머니로만 참석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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