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가격이 1개월 사이에 30%나 인하돼 소비자 가운데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는 주로 중국롄통(联通)이 14일부터 통신망에 가입하지 않은 아이폰4 기기 판매를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출시 후 지난 10개월 동안 공급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떨어질 줄 모르던 아이폰4가 30%정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중국렌통, 아이폰 공식 사이트 등에는 4999위엔(한화 83만원)으로 공시됐다.
불과 1개월 전 IT제품매장에서 6200위엔에 판매되던 16G 아이폰4의 가격은 현재 4300원선이다.
그러나 중국롄통은 현재 현물 판매를 하지 않고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영업소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4를 구매하려면 우선 예약한 다음 15일~30일정도 기다렸다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이폰5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세대 교체로 인한 가격 인하도 한 요인이다. 오는 6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는 그러나, 출시가 9월 또는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시세]롄통 인터넷쇼핑몰: 예약 판매
롄통 영업소: 통신망 가입하지 않은 기기 판매 관련 통보 못 받음.
애플 중국 공식 사이트: 공시가 4999위엔, 품절
애플 홍콩 공식 사이트: 공시가 4988홍콩달러, 홍콩 내 배송.
타오바오(淘宝网)쇼핑몰: 4300위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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