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북한 다국 관광 코스가 4월말에 본격적으로 개통될 전망이다.
중국, 러시아, 북한 3국 접경 지대에 위치한 훈춘시는 출입국 관광발전에 지리적으로 우세하며 동북아 지역의 중요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훈춘시에서는 중국, 러시아, 북한 다국 관광 코스를 적극 개척, 훈춘 삼강 국제 여행사에서 러시아 극동 운수 연합체, 북한 라선시 국제 여행사와 공동으로 이 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전람회에서 수차 홍보, 추천했다.
이 다국 관광 코스는 두개 기본 코스로 구성, 매 코스 여정은 4일이다. 그중 하나는 중국 훈춘-러시아 슬라브앙카-하싼-북한 두만강-라선-중국 훈춘이며 다른 하나는 중국 훈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슬라브앙카-하싼-북한 두만강-라선-중국 훈춘이다. 지난해 총 9개 여행단이 이 두개 코스를 이용하여 80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시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이 다국 관광 코스는 국내외 여러 관광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연변일보/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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