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베이징신보(北京晨报)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사용자도 모르는 위치 추적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트랙커 등의 개발자들은 애플이 자사의 운영체제인 iOS 4.0으로 업그레이드하던 지난해 6월부터 이같은 기능이 추가됐다고 주장했다.
아직 이 같은 위치정보가 애플사에 발송이 됐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된 상태이나 사용자들은 프라이버시 유출에 불안감을 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뿐 아니라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위치를 송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글은 그간 정확한 트래픽 분석을 위해 정보를 사용한다고는 했지만 그간의 와이파이 데이터가 익명으로 사용된다고 밝혀왔던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나며 문제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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