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과 근본 문제 함께 다스려야"
중국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된 것에 대해 "반(反)테러리즘 투쟁에 있어 중요한 사건이며 긍정적 진전"이라고 논평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자정께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미국의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테러리즘은 국제사회 공공의 적으로 중국 역시 테러리즘의 피해자"라며 "중국은 줄곧 어떤 형식의 테러리즘에도 반대해 왔고 국제사회의 반테러리즘 투쟁에 적극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국제사회가 더욱 협력해 함께 테러리즘을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반테러리즘이 표면과 근본의 문제를 동시에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테러리즘이 싹틀수 있는 토양을 척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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