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장애인 미술가들의 교류전이 서울에 이어,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13일(수) 대한민국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제1전시실에서 ‘2011 한•중•일 장애인 미술 교류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오는 5월 23일(월)~27일(금)까지 상하이 오창석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한․중․일 3국 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열리는 전시 행사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장애인들의 평등한 사회 활동 참여를 위해 각종 문화 예술 및 복지 추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와 중국장애인연합회와 일본채리티협회의 주최로 진행되며, 한국 39점, 중국 100점, 일본 40점 등 3국의 장애인 미술 작가의 작품 18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개막식은 24일(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데, 개막식행사를 위해 18명의 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그 동안 교류전을 함께 준비해 온, 국회 이정현의원(한나라당 예결위의원)과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이정희작가 등이 함께 한다.
개최국이 중국에서는 중국장애인연합회 부주석, 상하이시 장애인연합회 주석, 푸둥 장애인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하고 중국의 작가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대지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일본의 일본채리티협회 오오헤 나오키 상무이사 외 11명의 장애인작가와 관계자가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전은 사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불평등과 편견들을 없애고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장애 미술인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며 각국이 문화 예술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예술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의 역량 있는 장애인 작가 발굴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우수한 작품 전시를 통해 한국 장애인 미술가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와 중국의 장애인연합회(주관: 장애인잡지사), 일본의 채리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1 한•중•일 장애인 미술 교류전’
▶5월 23일(월)~27일(금)
▶개막식: 24일(화) 오전 10시
▶주소: 浦东新区陆家嘴东路15号(近世纪大道)吴昌硕纪念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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