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후이의 한 고등학생이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아버린 한심한 일이 발생했다.
고중 1학년 학생인 정(郑) 군은 아이패드를 장만하고 싶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돈을 구하지 못했다. 정 군은 인터넷을 통해 장기매매 브로커를 알게 됐고 2만위엔에 신장을 팔수 있다는 말에 혹해 후난성의 한 병원을 찾아 장기척출 수술을 받았다.
정 군의 부모는 이런 것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아들이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손에 들고 나타나자 무슨 돈으로 샀냐고 추궁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됐다.
한편, 최근 중국언론들은 장기매매 브로커들이 단돈 몇만위엔에 장기를 구매해 수십배를 올려서 판매하는 등 불법 장기매매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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