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베이징 간 징후(京沪)고속철 최저 요금이 410위엔으로 확정됐다.
13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도국은 징후고속철 요금을 410위엔~1750위엔으로 확정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요금 변동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속철 시속에 따라 서로 다른 요금이 적용된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철의 경우 비즈니스석이 1750위엔으로 가장 비싸고 1등석이 935위엔, 2등석이 555위엔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간 소요시간은 4시간 48분으로,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 비해 2시간 가량 단축된다.
시속 250km의 고속철 요금은 1등석이 650위엔, 2등석이 410위엔이다.
중국철도부는 같은 노선에서 서로 다른 시속의 고속철에 차별 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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