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그림으로 일본을 돕는다' 자선 그림경매행사 개최

[2011-06-29, 15:23:04] 상하이저널
If we hold on Together
-일본 대지진 자선 그림경매행사 참가기

  
2011년 3월 11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지진이 동일본을 강타했다. 지진 이후, 일본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지원들을 받았고, 현재도 끊임없이 세계인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 더욱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국내외 1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적극적인 작품 기부를 통해 개최된 자선 그림경매행사가 지난 6월 25일과 26일, 상하이 Shun Gallery와 상하이국제금융센터(上海国际金融中心)에서 총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자선 경매 행사는 일본 피해지역에 계신 분들의 아픔을 달래고, 재난 지역을 돕고자 NPO법인 Art Art, NPO 법인 아시아우호협회, 상하이 Shun Gallery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미 2008년 스촨성 대지진 후 자선경매 행사를 한 바 있으며 당시 경매 수익금은 7곳의 아이들 도서관재건에 쓰여졌다.

올해 자선경매 행사는 上海物语文化传播有限公司, 上海鼎凤艺术品拍卖有限公司, 无国界文化共同体, 亚洲艺术教育基金会, 清华美院当代艺术创作研究班, 泰瑞艺术基金 등에서 후원을 했으며, 대한민국주상하이총영사관, 일본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었다. 또한, 행사 수익금의 전액은 UNICEF를 통해 재해지역의 재건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26일 그림경매행사가 열리는 상하이국제금융센터를 찾았다. 경매에 출품한 그림들이 외부에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었다. 본격적 경매 시작에 앞서 아주 다양한 퍼포먼스와 작은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먼저 지진피해의 심각성을 심오하게 다룬 1인극 퍼포먼스 연극이 펼쳐졌다. 이어 일본에서 직접 온 소프라노의 즉석 공연과 함께 중국 작가의 무대 위에서 즉석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참여한 경매행사다 보니 무척 새로웠고 신기하기만 했다. 경매에 앞서 잠깐의 작품 설명을 곁들여준 사회자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경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국작가로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이도연, 이준희 작가 외에 6명의 한국작가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이준희 작가의 판화 작품은 일본인에게 낙찰됐다. 그 외 일본, 중국 작가도 다수 참여했다.

이번 자선 경매 행사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아주 좋은 취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많은 후원자들과 귀한 그림 여러 점을 기부한 작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상권(SCIS 10)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