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중학교의 ‘윤동주 교실’이 대외에 개방키로 했다. 지난 6월 27일 오전, 용정시 정부와 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지 하에 ‘윤동주 교실’ 대외개방의식이 용정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용정시 정부 판공실, 용정시교육국, 연변 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용정중학교 해당인사 100여명이 참가했다.
50㎡ 규모의 ‘윤동주 교실’은 용정중학교(원 대성중학교) 내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 칠판에는 대성중학교 교가가 적혀있고 오른편에 발풍금이 있다. 교실뒷면에는 당시 윤동주시인이 공부를 하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왼쪽에 대성중학교 교복이 걸려있다. 교실 사면에는 12폭의 당년 학생생활사진을 걸어놓았으며 교실중앙에는 난로가 옛 모습대로 있고 주변에는 책걸상이다. 시인이 앉았던 두번째 책상 자리엔 시인의 조각상이 모셔져있다.
▷연변일보/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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