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8월 CPI에 이어 발표된 상하이시의 지난 8월 CPI는 동기 대비 5.8% 상승으로 5%대를 고수했고 그 중에서 식품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고 국가통계국의 데이터를 인용, 동방망(东方网)이 14일 보도했다. 1~8월의 경우 상하이시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다.
구체적으로 CPI 구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8대 품목에서 7개 품목의 가격이 동기 대비 상승폭을 기록했고 오락/교육/문방구만이 동기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중 식품가격이 12.6% 오르면서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 그 다음은 가전제품 및 수리비, 부동산 등 순으로 각각 8.2%, 4.8%씩 올랐다.
식품가격 중에서 육류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상승폭은 24.9%에 달했다. 식용유, 야채 등은 각각 23.6%, 10.5% 상승했다. 중국의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2%, 전월 대비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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