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기상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주말부터는 찬 공기가 북쪽에서 불어와 기온 떨어져 최저기온이 2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지난 8월 하순을 기점으로 선선한 날씨로 계속됐던 상하이시는 이번 주에 들어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조가 강해지며 낮 기온이 최고 33.1℃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게 아닐까라는 우려가 확산되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학적으로는 9월 상순 또는 중순경 2일 이상 3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는 경우를 ‘秋老虎(가을 호랑이, 늦더위)’라 정의하고 있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늦더위는 쉽게 오지 않고 있으며 기상 기록이 있은 이래 17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내일부터는 북방 찬공기 남하의 영향을 받아 약간의 강우, 풍속 상승과 함께 기온은 떨어질 것이므로 환절기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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