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문화관광축제’ 16일 개막
상하이의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각의 내부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신천지’.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답게 항상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곳에서 ‘2011 한국문화관광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한국문화관광축제는 최초로 한국의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우리문화와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 주상하이총영사관(문화원), 瑞安부동산개발주식회사에서 공동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기아자동차, (주)아시아나항공, (주)금하칠보에서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6일(금) 신천지 야외무대에서 사물놀이 퍼레이드(광개토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리며, 6일간 ‘탈’((주)SR그룹), 비보잉 ‘애니메이션크루’(카텔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하여 드로잉:쇼 히어로((주)드로잉쇼), K-POP(전남도립대), 퓨전 국악공연((주)소리아그룹),사랑하면 춤을 춰라 ((주)두비컴), 태권도 시범(K타이거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한, 개막식에는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1위 수상자인 서인국, 폐막식에는애프터스쿨의 글로벌 유닛으로 아시아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오렌지카라멜이 출연하여 새로운 느낌의 K-POP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천지 광장 1층 실내 전시장에는 한국 관광홍보 자료, 한국 대표식품, 그리고 금하칠보에서 제공하는 한국 전통공예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신천지 호숫가 실외전시장에는 기아자동차의 미니 모터쇼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한국문화의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하여 중국인들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 홍보, 1000만명 관광객 유치 지원, 한식 세계화, 한국 전통공예 홍보, 한국 기업 마케팅 지원 등 다방면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곧 중국에서 국가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매년 9, 10월 상하이 전역에서 개최되는 상하이관광페스티벌의 한 행사로 인정을 받아 상하이시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중국 현지 언론의 대대적인 취재가 이루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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