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학부모회 거리 서명운동 펼쳐
학부모회 1500명 등 총 4400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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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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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마트 |
상해한국학교 학부모들이 교민자녀들의 교육지원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재중국한국인회가 주관하는 <재외국민 자녀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마련 청원 서명운동>에 상하이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가 직접 거리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사마트와 갤러리아마트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에 교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18일(일)에는 상해한인연합교회와 한인성당에서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의 거리서명운동에 교민 1500명이 참여했다. 또 상해한국학교 2850명, 한국상회 50명 등 총 4400명이 서명해 재중국한국인회에 전달했다. 재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23일 현재 총 1만4000명의 재중국 교민들의 서명 중 상하이 교민들의 참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은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음식점을 방문하며 서명동참을 이끈 학부모들은 “한국을 떠나 있는 이유만으로 국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의무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명으로 당장 의무교육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뜻이 교육지원 법안마련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해한국학교 장창관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을 미래를 위해 서명에 적극 동참하여주신 교민들과 장소 제공과 더불어 많은 후원을 하여주신 천사마트와 갤러리아마트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명부는 내주 한국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10월 중순 열리는 예산 심의에 교민들의 의견이 반영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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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인연합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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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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