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중국 남부 시장 공략을 필두로 오는 2013년까지 아웃도어 시장에서 글로벌 톱 5로 도약을 선언했다.
블랙야크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중국 남부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중국 전 지역을 모두 공략해 2015년 중국 내 매출 2000억원, 대리점은 8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또한 중국을 거점으로 몽골, 러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블랙야크 실크로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는 “중국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몽골, 러시아 등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가 마무리 돼 본격적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 활력을 넣어 2013년에는 글로벌 TOP 5 브랜드로 도약할 것” 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상하이를 비롯한 내륙지역에는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여서 내륙 지역 특색에 맞는 상품군을 구성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재 블랙야크는 옌사, 사이터 백화점 등을 비롯해 북경 및 상해, 텐진 등의 대도시에 직영매장 30개와 대리점 등 총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8년 북경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3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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