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상하이 지하철연합관련부서가 '역내 환경 개선과 매표 검사' 활동을 시작했다. 시대보(时代报)의 보도에 따르면 단속을 시작한 어제 아침에만 신좡(莘庄)역, 룽양루(龙阳路)역 등 4곳에서 152명의 무임승차 승객이 붙잡혔다.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상하이 지하철은 매일 2만 여 차례의 무임승차가 이루어지며 손실액은 10만元에 달한다.
지하철 운영관리센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아침 무임승차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곳은 1호선 신좡역(莘庄), 2호선 룽양루(龙阳路)역, 3호선 상하이난역(上海南站)역, 6호선 가오커시루(高科西路)역으로 이 4곳에서만 152명의 무임승차 승객이 붙잡혔다. 대부분의 무임승차 승객은 게이트를 넘어 무임승차를 시도했으며 몇몇 무임승차 승객은 가짜 신분증이나 경로증을 사용했다. 단속에 걸린 이들은 표를 다시 사고 1500元의 벌금을 물었다.
상하이 지하철공사측은 올해 말까지 승객들의 무임승차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외에도 불법 전단지 배포, 지하철 내 불법 판매 등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단대 학생기자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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