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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송년회 ‘2012년 힘찬 도약을”

[2011-12-16, 22:10:17] 상하이저널
안총기 총영사 통일세미나 동시 진행

지난 8월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이하 민주평통) 자문위원 상하이협의회가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롱통생활광장(龙通生活广场)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창호 회장, 안총기 총영사를 비롯, 김종섭 코트라 중국본부장, 김헌수 상해한국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이창호(제성유압) 회장은 “유럽재정위기, 중국 긴축정책, 금리인상 등 하반기 들어 경기가 침체됐다. 회원들 모두 각자 본연의 업무에 열중하다 보니 출범 4개월만에 뵙게 된 것 같다. 내년 중국 경기가 한층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무쪼록 모든 회원들이 계획을 잘 세우고 힘찬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일세미나와 함께 진행된 송년회에서는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활동경과보고와 내년 1차년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3월 평화통일백일장 및 미술대회, 6월 통일 골든벨대회 등이 계획 중이다.

이어, ‘통일역량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안총기 총영사의 통일세미나가 진행됐다. 안 총영사는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의지, 힘(국력), 단결력(응집력) 이 3가지가 있어야 한다”라며 “이 중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국민적 단결력, 사회적 응집력이다. 국가가 정책을 밀고 나갈 때 얼마만큼 한마음으로 나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통일을 위해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할 일에 대해 화두를 던진 안 총영사는 “각자 위치에서 ‘한반도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인 한국이 주도해야 하고 이러한 통일이 국가적 실제적 이익측면에서 중국에게 이롭다’는 것을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기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는 지난 10월 갤러리아 4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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