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철도국이 알파벳 ‘D, G, C’로 시작되는 고속열차에 한해 도입했던 실명제가 내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열차편으로 확대된다고 중국라디오망(中国广播网)은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속열차 뿐만 아니라 일반 열차 이용 시에도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를 제시해야만 기차표 구입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검표 시 본인 신분증으로 구입한 기차표와 탑승자, 신분증, 기차표 등 세가지가 모두 일치해야만 승차가 가능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된다.
이 밖에 실명제 도입 후 기차표, 신분증, 탑승자 등에 대해 일일이 체크하는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차역에 여유를 가지고 미리 도착해야 한다고 철도국 관계자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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