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粮液) 후룬(胡润) 사치품 명단에 올라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 마오타이주와 우량예가 올해 처음으로 루이비통 등과 함께 세계적인 10대 사치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경보(新京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연구소 후룬(胡润)이 발표한 ‘중국 천만장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보고서’에서 마오타이, 우량예 등 중국 명주가 루이비통, 에르메스, BMW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값비싼 10대 사치품 브랜드’ 순위에 올랐다.
후룬연구소가 이 보고서를 발표하기는 올해가 여덟번째이며 중국 명주가 순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오타이주는 브랜드가치 120억달러로 루이비통(205억달러), 에르메스(145억달러), BMW(130억달러)에 이어 세계 사치품 브랜드 4위를 기록하면서 벤츠(100억달러), 샤넬(90억달러)를 추월했다. 우량예는 70억달러로 7위에 올랐다.
이 밖에 후룬은 이번에 처음으로 ‘부호들이 선호하는 10대 선물 브랜드’ 순위도 발표했다. 루이비통, 까르띠에, 에르메스가 상위 3위순에 올랐고 그 뒤는 샤넬, 마오타이주, 애플, 디오르, 프라다, 롤렉스, 아르마니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마오타이주를 둘러싸고 화제가 많았던 가운데 세계사치품협회에 사치품 자격 신청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최고이었다. 이에 대해 마오타이그룹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가격 기준으로 볼때 사치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주는 2000위안 이상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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