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루 宝大祥 오픈, 항저우 银泰백화점 3호점 예정
중국에도 웰빙바람이 불면서 유기농, 친환경, 오가닉이라는 용어들이 쓰이고 있다. 먹거리 불안으로 유기농 식품을 찾는 사람들 속에서 아이를 위한 유기농 의류를 고르는 엄마들도 생겼다. ‘유아’, ‘친환경’, ‘고급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한국 오가닉맘(Oganic mom)이 중국 런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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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루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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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 매장 |
지난달 22일 난징동루 바오다샹(宝大祥青少年儿童购物中心)을 시작으로, 28일 쑤저우 바오다샹에 연이어 오픈했다. 내달 말에는 중국 3대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항저우 인타이(银泰)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올해 상하이에 추가로 2곳 입점 예정이며 중국시장 고가존을 겨냥해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유기농원면 사용, 친환경, 무형광 염색의 유아동 의류 브랜드 오가닉맘은 한국내 유기농 의류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영유아복 0~3세, 아동 4~9세를 대상으로 700여 스타일의 신제품을 출시해 현재 메이저 백화점 등 한국내 40여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
오가닉맘 중국총판 구재회 대표는 “중국도 친환경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아직 유기농 의류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젊은 주부층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현재는
상품의 100%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앞으로 중국 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 대표는 “범람하는 친환경 상품들 속에서 올바른 유기농 의류 선택이 중요하다”라며 구분방법을 설명했다.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마크는 70%이상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에 부여된다. 유기농 원료 함량이 95% 이상인 경우에 ‘organic’이라고 표시한다.
또 OE(Organic Exchange) 마크는 유기농 원료 함량이 5%만 넘어도 이 마크를 받을 수 있지만 유기농 원료 함량이 100%인 경우, ‘OE 100 STANDARD’로 표시되므로 일부 함량제품들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오가닉맘은 두 인증마크 모두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www.organicmom.co.kr)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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