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중국 정부는 16일까지 40일동안 춘제특별여객운송기간(춘윈(春运)으로 설정,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 기간동안 당국이 예상하는 귀향을 포함한 여행인구는 지난해 춘절보다 9.1% 늘어난 31억5800만명에 달한다. 13억4000여만명인 중국사람 모두가 두번반 정도는 이 기간동안 여행을 하는 셈이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기간 도로 이용객들이 작년보다 9.5% 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춘절기간 여행객도 계속 늘고 있지만 특히 자가용이나 항공편 이용객들도 급증하고 있다.
도로 이용객은 28억4500만명, 하루 7110만명에 달하고 수로는 총 4350만명, 철도는 2억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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