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내외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포드사가 예측했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22일 보도했다.
포드사의 조셉 힌리치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대표는 중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5% 내외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 둔화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 당국의 지원 강도가 날로 약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에 따르면 포드사의 지난 1월 자동차 판매는 구정 연휴에 따른 근무일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41.9% 큰폭 줄어든 3만976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7% 늘어난 51만9390대를 기록했다.
조셉 힌리치 대표는 자동차 판매량은 하반기 들어 어느 정도 반등이 예상되며 그 중에서도 상용차의 판매 증가세가 가장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지난해 승용차&상용차 판매량은 1851만대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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