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올해 들어 최고 수량인 상하이 자동차 번호판 8500개가 경매에 나올 계획이다.
5일 청년보(青年报)는 5.1노동절이 앞두고 4월 차번호판 경매는 4월 14일로 앞당겨졌으며 경매수량은 8500개로 올해 이래 가장 많이 공급된다고 전했다.
3월 차번호판 경매에서 최저가는 전월보다 2900위안 높은 5만8300위안, 평균가는 2993위안 높은 5만8625위안으로 6만위안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면서 최저가, 평균가 모두 사상 신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시선이 중고번호판으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가격은 6만1천~6만1500위안 내외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6만2천위안 까지도 호가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고번호판 가격은 오름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중고번호판 거래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 노동절을 앞두고 또 한차례의 자동차 구입붐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 차번호판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내다봤다.
하지만 경매수량이 전월보다 500개가 늘어 구매자가 예상과 달이줄어들면 번호판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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