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임시정부수립 93주년 기념식 개최

[2012-04-13, 17:22:48] 상하이저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93주년 기념식이 13일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양석 국가보훈처 차장, 안총기 상하이 총영사를 비롯 임시정부 관련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교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광복회 나중화 사무총장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사 보고, 정양석 국가보훈처 차장의 기념사, 안 총영사의 축사, 김주혁 상총련 회장의 시 낭송, 기념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양석 차장은 기념사에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는 위대한 건국의 초석이며 암흑 속을 걷던 국민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안겨주었다”며 “임시정부는 설립 후 27년간 7차례나 청사를 이전하는 고난이 있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광복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독립투쟁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르게 후대에 전해 부강하고 따뜻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이것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선조들이 염원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안총기 총영사는 “임시정부로 인해 현재의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 등에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되었다. 독립 성지였던 상하이는 현재 한중 교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더욱 긴밀한 교류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어 "중국은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친구로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적극 지원해 주었다"면서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곳곳의 임정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 정자 등을 잘 보전, 관리해준 중국 정부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중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보훈처와 영사관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임시정부수립 93주년 기념식장을 찾은 김우전 광복회 고문(광복군, 임시정부 김구 주석비서)은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독립운동 사적지 순방 강의 자료’를 배포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뜻을 기리며, 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나영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