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주문 및 계산이 1분만에 끝나는 상하이시 첫 자동주문기가 모 일식 패스트푸드점에 설치되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19일 보도했다.
자동주문기를 이용할 경우 주문메뉴를 입력하는 동시에 주방과 카운터로 내용이 전달되어 신속하게 처리가 될 뿐만 아니라 카드 결재가 POS에서 직접 승인 처리되어 바쁜 시간대에서는 대기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으며 대중화될 경우 인력비용 또한 절감이 가능하다.
노동보 취재진의 직접 체험 결과 요리 주문은 1분만에 끝났고 요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3분이 걸렸다. 종업원을 통해 주문한 결과는 계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자동주문기 이용보다 15분간 더 긴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 주인은 80명 수용이 가능한 공간에서 점심 시간대에는 400~500명 내외의 손님을 접대해야 한다며 자동주문기를 이용해주면 손님들의 대기 시간 축소와 함께 우리는 최소 1~2명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윈윈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은 자동주문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이용률이 높지 않지만 설명대로 차근차근 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종업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 한번만 이용해보고 재미를 보게 되면 이용률이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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