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지난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2%~3.4% 내외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농산물 가격의 동반 하락으로 4월 CPI 상승률은 3월의 3.6%보다 일정하게 둔화되면서 3.2%~3.4% 구간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물가상승 부담이 여전해 2분기 CPI 상승률이 3%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하반기에는 반등이 예상된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3일 전했다.
기관별로 교통은행은 중국의 4월 CPI 상승률이 3.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CICC(中金公司)는 3.4%, 화창(华创)증권과 제일창업(第一创业)증권 등은 3,2%로 예측했다.
이렇듯 4월 CPI 흐름에 대한 기관 판단은 서로 달랐지만 2분기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맞추어지면서 월별로는 3%~3.5% 구간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하반기 들어서는 자원세 개혁, 공공요금에 대한 인상 조정, 인건비 상승, 유가 상승, 식품가격 상승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여 물가 반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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