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도 쓰레기분리수거제도가 5년 내로 도입될 전망이다.
상하이정부가 쓰레기분리수거제도 시범구역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3년 안에 전 도심지역에 쓰레기 분리수거, 분리운송, 분리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5년 안에는 전 상하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20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상하이는 500개 주거지역 및 550개의 공원, 학교, 기업 등을 쓰레기분리수거제도 시범구역으로 추가했으며, 지난 해인 2011년에는 이미 1080개의 주거지역에 해당제도를 적용했으며 그 결과 또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환경위생관리소 궈화(郭骅) 소장은 “쓰레기분리수거제도 시범구역에 소속된 주민들의 집에는 젖은 쓰레기와 마른 쓰레기를 분리하는 두 개의 쓰레기통이 구비되어 있다. 전자는 매일 비워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반면, 후자는 그 양에 맞춰 비우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 청소 및 운송작업과 쓰레기자원재활용에 있어 이러한 분리방법은 매우 뛰어난 활용성을 보여왔다. 2012년에는 500개의 학교, 기업, 시장 등에도 해당제도가 적용될 것이며, 우리 환경위생관리소도 각 기관 특성에 알맞은 수거작업을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쓰레기분리로 인해 쓰레기량이 하루 300톤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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