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 도시로 향하는 항공티켓 가격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일부 도시는 정가 예매로 이미 돌입했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12일 보도했다.
올해 단오절 연휴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이다.
조사에 따르면 연휴 하루 전인 21일 티켓 가격이 가장 높았다. 그 중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칭다오(青岛) 샤먼(厦门) 등 관광 인기 도시로의 항공편 가격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6월 21일 출발하는 상하이-칭다오(青岛), 광저우-베이징 노선 항공티켓 할인률은 0.8%, 0.4%에 불과했고 베이징-다롄(大连), 선전-산야(三亚) 티켓은 이미 정가에 예매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 늦춰 출발하면 훨씬 싼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하이-베이징의 경우 21일 출발의 티켓 할인폭은 최고 15%에 그쳤지만 22일에는 49%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서 산야까지 최고 82% 할인 등 특가 티켓도 찾아 볼 수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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