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의 상반기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경화시보(京华时报)는 일부 기관과 전문가들이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8%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7% 이상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국가정보센터 소속 경제예측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7.5%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세계 경기 부진 지속, 국내 인건비, 자원, 자금조달 등의 원가상승, 수요부진, 부동산 업계 큰폭 조정 등을 꼽았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중국 경제가 2분기 바닥을 찍을 것이라며 2분기 경제성장률 예상치에 대해 7.5%로 하향 조정함과 동시에 경기 부양을 위한 후속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출금리에 대한 인하 조정, 지준율에 대한 인하 조정 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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