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공동대표 배희철, 설증혁)와 월드코리안신문이 공동 개최한 심포지엄 ‘재외국민 대선투표율, 어떻게 올릴 것인가’가 지난 26일 국회 제2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성곤 의원실 후원으로 열렸다.
홍일송 미국 버지니아한인회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박현순 상해한국인(상)회장과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이말재 재카타르한인회장, 설증혁 미주총연 부회장이 패널리스트, 강일한 중국화동연합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심포지엄에 앞서 문종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과 김성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이 축사를 했다. 심포지엄은 개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침 세계한인회장 대회 개최를 맞아 각국에서 온 한인회장들이 대거 방청석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독일 쾰른에서 왔다는 한 인사는 “지난 총선에 참가해 투표를 하는데만 52만원의 비용이 들었다”면서 “이같은 현 재외국민투표제도는 투표를 하라고 해놓고 실제로는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주와 중국 유럽 아중동 대양주 중남미 러시아CIS지역 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미주총연 김영만 전 총회장, 정재건새누리 뉴욕위원장(전 뉴욕경제인협회장), 릴리 김 전 중남부연합회장, 폴송 인랜드한인회장, 유럽에서는 유제헌 재독총연회장, 고창원 독일글룩아우프회장,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 이병민 마드리드한인회장, 대양주에서는 승원홍 대양주 상임고문, 최원식 전서부호주한이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도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한정현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과 이평세 월드옥타 상해고문, 박현순 상해한국인(상)회장, 강일한 중국화동연합회장 황찬식 천진한국인(상)회장, 권오철 중국 중서부연합회장 등 많은 회장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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