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 부동산업의 GDP 비중이 하락하는 반면 보장형 주택 건설의 수혜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상하이시 제13회전인대상무위원회 35차회의에 따르면 경제 구조조정 가속화로 상하이 총GDP 중 부동산 업종 비중은 지난 2007년의 7.7%에서 올 상반기에는 4.4%로 하락했다. 하지만 보장형 주택 건설에 대한 투자 강화 및 신청 기준 완화 등으로 수혜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5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발개위 저우버(周波) 주임은 부동산업의 GDP 및 3차산업 비중은 지난 2007년의 7.7%와 14%에서 올 상반기에는 4.4%와 7.3%로 하락했고 재정수입에서 부동산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의 23%에서 21.2%로 떨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의 효과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하이시의 지난 6월 신규주택 가격지수는 98.1로 동기 대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고 상반기 신규주택 및 기존주택 거래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 35.7%씩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보장형 주택의 상반기 준공 채수는 5만2000채로 올해 목표의 57.8%를 이미 완성했고 6월말 현재까지 수혜자는 9만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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