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 더운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알차게 보내고 있나요?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건 나의 여름 방학 중의 10일이다. 이번 여름방학 7월 9일부터 19일까지 난 미국에 GYLC을 참석하기 위해서 갔다. GYLC는 Global Young Leaders Conference 의 약자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계 각국 10학년에서 12학년 중 학교 선생님들 추천하에 참석할 수 있는 회의이다. MUN (Model United Nations) 이랑 아주 흡사한 프로그램이지만 규모가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GYLC 프로그램은 매년 유럽,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내가 간 미국은 워싱턴 하고 뉴욕에서 각각 5일씩으로 진행된다.
워싱턴에서 5일 동안은 워싱턴의 명소를 둘러본다. 예를 들면 한국전쟁 기념물하고 홀로코스트 박물관등을 방문했다. 그리고 뉴욕으로 떠나기 전에 워싱턴에서 가장 중요한 유엔 안보리 시뮬레이션을 했다. 이 유엔 안보리 시뮬레이션이 GYLC 프로그램에 핵심 중에 하나이다. 난 남아프리카를 대표했다. 대략 350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15 에서 20명이 한 나라를 대표한다. 유엔 안보리 시뮬레이션도 처음이지만 실전이랑 완전 흡사해 더 새로웠다.
뉴욕에서의 나머지 5일도 세계적인 명소를 많이 방문했다. 예를 들면 타임스퀘어도 갔고 거기서 메리 포핀스라는 유명한 뮤지컬도 봤다. 뉴욕에서의 핵심은 글로벌 서밋 (Global Summit) 이었다. 유엔 안보리 시뮬레이션이랑은 흡사하지만 다루는 내용은 완전 다르다. 마지막 날은 크루저에서 파티를 해 서로 더욱 알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숙박에 관련해서는 워싱턴에서는 Sheraton 호텔에서 묶고 뉴욕에서는 Saint Johns 대학교 기숙사에서 지냈다. 숙박은 한 방에 3명 그리고 어색한 우리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 아는 사람이랑은 절대로 같이 방을 못 쓰게 돼있다. 예를 들면 난 내 학교 친구들이랑 절대 방을 같이 못 쓰게 돼있다. 워싱턴에서 2명이랑 지낼 땐 내 룸 메이트는 케냐인하고 아르헨티나인이었다. 뉴욕에서는 러시아인 하고 미국인이랑 방을 같이 썼다.
이 모든 건 정말 경험하기 어려운 거였다. 난 정말 이 번 경험을 통해 세계적인 학생들이랑 인맥을 쌓았다 왜냐하면 이런 기회는 또다시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번에 트리니다드토바고라는 나라를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 이 모든 좋은걸 떠나 단점을 말하자면 바로 비용이다. 비용은 매년 달라지고 비용에 포함되는 것도 다르다 그러므로 GYLC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 난 이 번 기회가 내 방학 중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부학생기자 박창민(싱가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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