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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구입제한령 적용 도시 확대...자동차 업계 비상

[2012-08-06, 15:39:35]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자동차 구입제한령 시행 도시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신화신자동차망(新华信汽车网)은 광저우(广州)시의 지난 7월 자동차 구입제한령 실시에 이어 이번에는 시안(西安)시가 이달 2일 자동차 구입제한령 실시에 관련해 의견 수렴에 나섬에 따라 중국에서 자동차 구입제한령 실시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시는 지난 6월30일 자동차 구입제한령을 발표하고 7월1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차 판매는 한달에 1만대로 제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약 30만대인 점을 감안할 경우 올해에는 20만대가 줄어드는 셈이 된다.

광저우시는 자동차 구매제한령이 발표되자 자동차공업협회의 맹비난을 받았다. 정부 당국의 안정적 성장, 내수 진작 의도와 어긋난다는 것이다. 또한 광저우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또한 베이징이나 상하이는 자동차 구입제한령 실시에서 국무원 각 부문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실시됐지만 광저우시는 어느 부서와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상 하자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자동차공업협회의 상기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 2일 시안시 정부는 자동차 구입제한 조치를 담은 <시안시도로교통안전조례(의견수렴안)>를 심사,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조사에 따르면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충칭(重庆), 톈진(天津), 정저우(郑州), 난징(南京) 등도 자동차 구입제한책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동차판매업체 담당자는 구입제한령의 적용 도시 확대는 기존에 불황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업친데 덥친격으로 자동차 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는 업계 전체가 침몰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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