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중국의 올 하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하반기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1%에서 7.9%로 하향 조정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3분기와 4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7.7%, 8.1%, 올 한해는 8%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의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이번 조정은 지난 2011년 11월 이래 처음이다.
보고서는 7월 경제지표가 예상을 뛰어넘고 부진세로 나타났다는 것은 유럽 및 미국 경기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부양책이 기대되지만 올해 말 권력이양 등으로 강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에는 한차례의 금리인하, 하반기에는 두차례의 지준율 인하를 단행하면서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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