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上海투자설명회서 개최
광야오 5억불 MOU, 난통톈윈리다 8000불 LOI 체결
중국 기업들의 제주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KOTRA,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지난 30일 상하이 롱즈멍호텔에서 100여명 기업인,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제주도는 중국 광야오(光曜)그룹, 오삼한국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 신화역사공원부지 내 일부 82만㎡대해 투자협상을 진행중인 광야오그룹은 총 5억불 규모 투자의사를 밝혔다.
또 난통시의 난통톈윈리다(南通天允利达) 그룹이 113만 m²(약 34만2000평)의 용지에 관광호텔, 쇼핑센터 등을 갖춘 종합관광휴양시설 개발 계획으로 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 7월에는 상하이 뤼디(绿地)그룹과 1조위안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 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JDC와 한중 합작을 통해 사업규모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팜파스종합휴양형단지, 샤인빌리조트, 오라관광지 등 민간개발사업자들과 남원읍 신례리, 성산읍 신산리 마을 투자투자유치단도 참석해 1대1 상담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투자가들은 제주의 투자인센티브 정책, 자연환경 및 국제적 관광 휴양지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제주도는 이번 해외 투자유치 활동 이후에도 투자유치가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거점 확보를 위해 광저우의 송영란, 상하이의 유영근 씨를 제주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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