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 일본자동차 기피
최근 중일간의 영토분쟁으로 중국 소재 일본계 기업들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보도했다. 지난 6일 닛산 자동차 관계자는 일본계 자동차 업체의 8월 판매 실적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닛산을 비롯한 일본계 자동차 회사들은 해당 지방 정부로부터 공격 목표가 될수 있으니 옥외 활동과 판매 활동을 줄이라는 건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없으며 특히 옥외 선전활동이 취소되면서 판촉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양국간의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우호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민간기업으로서 중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자동차 업체의 주식가격이 출렁였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 BYD 주식이 7일 하루동안 4%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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