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이 발표하는 <2012년 중국 가정 재테크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 가정의 유동자산은 평균 38만6천위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가정 재테크의 가장 최우선 목표는 자산 증식이며, 그 다음은 자녀 교육과 노후자금 마련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망(中国网)은 10일 보도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체 대상의 60%는 재테크에 성공했고 23%는 자산이 줄어 들었다. 자산이 줄어든 가정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주식, 펀드 등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재테크 상품 기한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자의 65%가 4개월에서 12개월까지의 상품이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됐다. 그 중 저연령대 가정은 6개월 미만의 단기 재테크 상품, 고연령대 가정은 장기 재테크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자녀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낼 계획을 하고 있는 가정들이 큰폭으로 증가해 경제 성장과 함께 교육열도 뜨거워 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밖에 보유 비중 기준으로 상위 5위 금융상품은 순서대로 저축(84%), 주식(66%), 펀드(60%), 생명보험(46%), 은행재테크 상품(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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