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중국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2010년까지 판매점포를 1000개까지 확충한다고 밝혔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요시 이나바 토요타 부회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0년까지 매년 1000만대의 승용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장 당 연간 1000대씩 팔아 총 1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5년 안에 자동차 수요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를 감안해 토요타는 보다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바 부회장은 지난 1년간 중국내 토요타 경영을 진두지휘해왔다.
토요타는 현재 중국 현지 기업인 광저우자동차그룹과 제휴, 2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상법은 외국계 자동차 기업이 중국내 판매를 하기 위해선 중국 현지 기업과 제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