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13일 중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과 달리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의 부정 혐의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위안화 절상압력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4.30포인트) 낮은 1548.4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지수는 400.17로 0.33%(1.30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중 당국이 부정 행위를 이유로 푸동 개발은행 루이자주이 지점의 주택대출을 금지하고, 5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한 탓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도 지수 하락의 빌미가 됐다. 중국 최초 민간은행인 중국민셍은행과 후아시아 은행의 주가도 떨어졌다.
다만, 5월 소매 매출이 기대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내수 관련주가 하락하는 지수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