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포장·검사기계 유망
- 식품산업 업그레이드 추세로 고급 포장설비, 살균설비, 검사설비 수요 급증 -
□ 식품산업 업그레이드로 고급 식품기계 수요 급증
○ 중국 정부가 식품안전을 강조하면서 식품산업 업그레이드 움직임이 강화돼 고급 식품기계 수요가 크게 증가함.
- 이러한 추세가 7월에 열린 상하이 국제식품기계설비전시회(Propak China)에서 여러 차례 목격됨.
- 이 전시회는 1988년 처음 개최된 이후 16년 동안 해마다 한 차례씩 열림.
- 올해 전시회에는 657개사가 참가하고 1만50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됨.
- 올해 전시회는 7월 18일부터 7월 20일간 상하이 신구어지(新國際)전시센터에서 열렸으며 주최 측은 상하이 화한(華漢)국제회의전람유한공사임.
전시품목
· 가공기술, 식품가공기계, 화장품가공기계 · 양조, 음료가공, 약품가공기술, 액체 가공 · 식품원료/첨가제/향료, 육류가공기계 · 보건식품 및 약품, 캔 기술, 가공기계, 포장기술, 병 포장, 식품포장기계 · 양조, 비식품류 포장 기계, 음료포장, 판지포장, 액체포장, 약품포장기계 · 금속포장, 화장품포장, 플라스틱포장기계, 식품 포장재료 · 플라스틱포장재료, 비식품 포장재료, 유리포장재료 · 인쇄기술, 인쇄재료, 인쇄 및 라벨링 기술 · 생산서비스, 측량시스템, 품질제어 및 측정 · 유제품 음료 가공설비, 유제품 가공기계 |
2012년 상하이 국제식품기계설비 전시회 참가비
부스종류 |
가격(달러/㎡) |
비고 |
빈 공간 |
370 |
최소 36㎡ |
기본세트 부스 |
435 |
패널, 카펫, 형광등, 간판 포함 |
표준세트 부스 |
445 |
기본세트, 콘센트, 안내데스크, 커피테이블, 접이식 의자, 선반 등 |
고급세트 부스 |
465 |
표준형 선반, 사물함, 전시대, 간판을 포함. 최소 면적 18㎡ |
□ 상하이의 유명 식품기계전, Propak China
○ Propak China 2012년 전시회는 참가업체수 면에서 기존 기록을 갱신함.
- 21개 국가 657개사가 참가함.
- 이 전시회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해외업종협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음.
- 이번 전시회에 독일, 일본, 대만, 영국, 미국 등지의 협회가 참가함.
○ 전시 프로젝트 총책임자 량언즈(梁恩姿)는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생산 안전문제를 중시하면서 많은 기업이 첨단설비를 보유하려 한다’고 밝힘.
- 상하이국제식품기계설비전시회에 올해 처음 참가한 대만의 신라이(新萊)와 일본의 공통인쇄주식회사는 식품, 음료에 응용되는 도관과 진공시스템 및 식품, 의약품, 화장품에 쓰이는 고성능 포장재료를 전시함.
- 스페인의 Tepack, 프랑스의 Socaps는 각각 소프트포장기와 공정디자인을 전시함.
Propak China 2012 전시회 현장
사진출처: KOTRA 상하이 무역관
□ 전시회 참가기업이 보는 중국 식품기계설비 시장전망
○ 중국 토종기업들은 외자 브랜드에 있어 Propak China가 중국시장에서 자사제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바뀐다고 봄.
- 전시회에 참가한 상하이 보사(博薩)포장기술유한공사와 상하이 후이츠(輝馳)포장설비유한공사 관계자는 일제히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중국 내 중고급 설비 수요가 크다’고 밝힘.
- 특히 최근 중국 내 식품안전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시장 내 고급포장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남.
○ 중국의 식품산업은 현재 자동화로 전환하는 과도기임.
- 대기업은 포장자동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했으나 중형기업은 자동화로 전환하는 과정임.
- 소형 기업은 자동화에 대한 인식이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함.
- 앞으로 자동화포장설비 시장이 매우 유망할 것임.
○ 과거 Propak China는 중국기업들이 외국계 기업에 자사를 알리는 기회였음.
- 전시회 참가사들은 올해는 전시회를 참관하거나 상담하는 외국방문객이 줄었으나 국내동종업계 관계자 간 교류가 늘었다고 전함.
- 올해 전시회 국제관은 매우 붐비고 참가하는 외국기업이 해마다 늘어남.
- 이 전시회는 외국기업이 중국 기업에 자사를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잡음.
○ 외국브랜드 대리판매기업은 중국 내 외자기업이 생산한 고급 제품 수요가 매우 크다고 밝힘.
- 베이징한루(韓盧)기술발전유한공사는 일본, 유럽, 미국의 첨단 포장기, 기중기, 라벨러를 대리판매함.
- 중국의 이리(伊利), 멍니우(蒙牛), 정다(正大)그룹, 한국 CJ 등이 이 회사의 거래처임.
- 2011년 이 회사 매출액은 5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함.
-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중국 내 산업 업그레이드로 첨단설비 수요가 매우 높다고 밝힘.
- 올해가 중국 식품업종 도약의 해라면서 중국정부가 식품안전문제를 매우 중시해 설비교체 수요가 매우 크다고 밝힘.
- 태국 정다(正大)그룹 등 대형 글로벌 기업은 중국 내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 때문에 고급설비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큼.
- 올해 베이징한루(韓盧)기술발전유한공사가 전시한 일본 NIKKO사의 고속 매니레이터, 일본 따푸(大福)자동화창고 등 첨단제품이 큰 눈길을 끔.
한루(韓盧)사가 대리 판매한 NIKKO의 매니플레이터
그림출처: KOTRA 상하이무역관
○ 전시회에 참가한 외자기업들은 올해 전시회에서 받은 주문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힘.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전시회장에서 인터뷰한 한국기업 A사와 B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만 못하다고 밝힘.
- A사는 엑스레이 검사기를, B사는 포장기계를 판매함.
- K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처가 안정됐기 때문에 매출도 안정적이라고 밝힘.
- K사는 대만기업이며 살균제, 추출기, 포장기를 판매함.
- 중국 내 식품안전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살균제를 판매하는 K사와 검사기를 판매하는 K사 제품의 시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
- A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사의 주요 고객은 식품수출기업이었으나 올해 전시회에서는 중국에서 식품을 생산유통하는 많은 기업이 상담에 응했다며 앞으로 2, 3년 내 식품엑스레이 검사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함.
Propak China 2012 한국관
사진출처: KOTRA 상하이 무역관
○ 2012년 전시회는 전체적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됨.
- B사는 전시회 관람객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오더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힘.
- 전시회 참가 기업 관계자는 Propak China 전시회가 전문성이 비교적 강하다며 바이어들도 분산되지 않아 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힘.
□ 전망
○ Propak China는 해외에서도 유명한 전문전임.
-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중국시장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기업이 늘면서 이번 전시회는 외자기업이 중국 기업에 자사를 선보이는 무대로 활용됨.
- 중국정부가 식품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앞으로 식품포장 자동화가 중소기업을 위주로 크게 확대될 것임.
- 고급 식품포장설비, 식품검사설비, 살균설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임.
자료출처: Propak China 2012官方網站,KOTRA 상하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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