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올해 추석과 국경절 황금 연휴 8일간 791만8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70억4100만위안의 관광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발표됐다.
상하이시연휴관리사무실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부터 10월7일까지 8일간 상하이시는 전년 동기보다 20.65% 많은 791만8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고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70억4100만위안으로 16.94% 늘어났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8일 보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가 이번 추석과 국경절 연휴를 시점으로 첫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자동차 여행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9월30일 자정부터 10월7일 오후 4시까지 상하이시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599만7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어났다. 그 중 승용차가 515만7000대로 전체의 86%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60% 내외 많았다.
이 밖에 연휴 기간 열차를 이용해 상하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215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났고 항공기, 항만, 장거리버스 등을 통한 관광객은 각각 86만1300명, 1만3000명, 74만2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57%,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