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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락앤락, 중국에서도 독보적인 1위

[2012-10-11, 11:01:35]
<창간특집> 中 내수시장 성공신화를 쓴다 LOCK&LOCK(락앤락)
상하이저널이 올해 10월 10일로 창간 13주년을 맞는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무수한 우리기업들, 이제 ‘중국에서’가 아닌 ‘중국과 함께’ 성장해야만이 성공을 말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내수시장을 목표로 중국을 누비는 CEO들의 열정과 경영 노하우를 들어본다.




중국에서 락앤락의 선전이 눈부시다. 화동지역과 화북지에서 나이키와 코카콜라와 동일한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며 무섭게 성장하는 중이다. 2012년에는 C-BPI의 밀폐용기 분야 1위 업체로 선정됐다. 2위를 한 업체와는 무려 2배의 격차를 보일 정도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지도와 위치를 구축했다.

2004년 7월 상하이에 중국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에 진출한 락앤락이 8년 동안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의 신화를 써오며 거둔 눈부신 성과다.

중국 락앤락은 현재 중국 내에 상하이, 베이징, 심천에 3개의 법인과 인터넷 전용사업체(BK)가 있다. 중국내 생산법인도 수저우, 웨이하이, 만산 3곳이 있다. 하얼빈, 선양, 텐진, 지난, 쿤밍, 시안, 수저우, 우시 광저우 등 중국내 지사(분공사)도 24곳이나 된다. 중국 내 직원은 3000여명, 그 중 한국인 직원은 127명이다. 중국내 직영점이나 가맹점은 100 여 개, 고객사는 약 7000여개에 이른다.
락앤락의 유통채널은 직영점, 할인/소매점, 백화점, 특판, 홈쇼핑, 온라인쇼핑, 프랜차이즈 등 유통채널 전부다. 외자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 유통채널을 보유했다.

중국화 직원이 성장동력으로 작용
세계적인 대기업도 고전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락앤락의 이름을 확실히 새기며 성공적인 진출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락앤락 중국법인 안병국 법인장은 성공전략에 대한 질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대답이 먼저 나왔다. “위기는 이 정도면 됐다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현재의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에서 오히려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그렇다면 락앤락이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안 법인장은 먼저 2004년 중국 진출에 진출하며 상하이 화이화이루에 Flagship Shop 1호점을 개장,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밀폐용기 판매샵을 비싼 시내 한복판에서 운영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 마케팅과 더불어 고급이미지를 준 것. 당시 중국을 강타했던 한류, 대장금도 큰 영향을 주었다. 대장금에서 한상궁 역할을 했던 양미경씨를 락앤락의 모델로 발탁하여 락앤락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직원의 활약이다. “락앤락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은 어느 기업과 비교해서도 중국어가 대단히 유창했다. 그대로 ‘엑기스’라고 지칭할 만한 직원들로 구성된 것이 성공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안 법인장의 설명이다.

내년 유아용품 ‘헬로 베베’ 출시
락앤락은 밀폐용기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점진적으로 제품 군을 냉장고에서 주방으로(밀폐용기-쿡웨어), 주방에서 거실로(쿡웨어-리빙박스, 인플러스), 거실에서 야외로(리빙박스, 인플러스-등산용품, 보온병 등) 뻗어나가며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내년에는 ‘유아용품 헬로베베’가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중국 락앤락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사업부문이다. 헬로 베베는 유아용품이다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생산한다. ‘헬로 베베’는 올해 11월 15일 광저우에서 열리는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따뜻한 기업, 착한 기업이 목표
락앤락의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안법인장은 ‘따뜻한 기업, 착한 기업’이라는 의외의 답이 나왔다. “비록 외국기업이지만 중국인민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는 따뜻한 기업, 중국사회와 인민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눠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락앤락에서는 광고보다 CSR 사업에 더 심혈을 기울인다. 대기업들처럼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은 못하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은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활동한다. 그래서 락앤락은 CSR 활동을 1회성이 아닌, 시작한 것은 매년 지속적으로 한다. 2004년 시작했던 희망공정 기부도 8년째 연속기부 중이며, 외자기업으로 2009년 처음으로 단체 헌혈을 시작했던 헌혈도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그린 레스토랑 행사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CO 지원행사도 해마다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락앤락은 중국에서의 성공비결을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공유 중이다. 현재 락앤락은 중국 인터넷 쇼핑몰 1위 업체인 타오바오 내 한국상품전용관인 한국관을 운용하며 락앤락 제품뿐만 아니라 중국진출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관에서 판매 중인 제품의 수는 약 12,000여 개로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 중국에서의 성공신화를 시작하는 중이다.

락앤락의 중국진출 연보
·2004년 중국 진출(7월 상해법인 설립)
·상해 신세계백화점 Flagship Shop 1호점 개장
·2005년 대장금 양미경 홍보대사 위촉
·2006년 상해 환경보호국 주관 ‘Green Restaurant(음식물 가비지 줄이기 운동’ 활동 동참
·2006년 제4회 중국소비자브랜드 인지도 조사 밀폐용기 분야 1위
·2007년 중국국가체육총국 공식후원(밀폐용기 분야)
·2007년 소주공장 설립
·2008년 암웨이 1000만USD 특판
·2009년 전 중국 직영점 일일 매출 사천지진피해복구 지원
·2009년 외자기업 최초 헌혈(성분) 활동
·2010년 ‘환경엑스포아동사생대회’ 진행
·2010년 ECO LIFE 요리교실 개시
·2011년 소비일보 선정 믿음 브랜드
·2011년 5년 연속 상해인기 브랜드
·2011년 일본 Nikkei 신문사 선정 중국히트상품 6위 (전체 25개 제품 중 유일한 한국기업)
·2012년 중국기업브랜드연구중심 선정 밀폐용기 분야 1위 제품
·2012년 사랑의 1사1교 활동 진행 (빈곤지역 내 소학교 지원 체육시설, 음악교실)
·2012년 상해인기 브랜드

乐扣乐扣集团(LOCK&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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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闵行区宜山路2016号合川大厦3楼D/H座 021)54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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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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